[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차로서 추돌사고 피해자가 음주운전 사실을 지적하자 고의로 추돌사고를 내며 화풀이한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3일, 특수폭행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경 광산구 신촌동 교차로에서 B씨가 몰던 차를 들이받은 뒤 고의로 4∼5차례 더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79% 상태서 사고를 낸 뒤 음주운전을 했느냐고 항의하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파손 외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