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조국 반대합니다”

2019.09.06 11:18:26 호수 1235호

▲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권 시장은 지난 3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우의를 입은 채 ‘조국 임명 반대’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권 시장은 “어제 기자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셀프청문회를 보며 이 상태서 대통령께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민들이 느껴야 할 좌절감과 상실에 대해 생각했다”며 “시장이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절규하고 호소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2·28중앙공원 1인 시위 
매일 1시간 이어갈 계획

이어 “10억원이 넘는 돈을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을 몰랐다는 말에 국민들이 속지 않는다”며 “조 후보자는 국민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이 든 피켓에는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 ‘셀프 청문회 규탄!’ 등의 문구도 적혀 있었다.


권 시장은 앞으로 매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같은 장소서 1시간씩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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