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벌써 총선 준비

2019.08.02 09:47:00 호수 1230호

▲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총선 준비를 본격화했다.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전시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한 그는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서 대덕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부시장은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대통령을 보좌했다.

이후 민선7기 대전시장으로 당선된 허태정 시장이 초대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그를 발탁하면서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민주당 복당…대덕구 출마?
문정부 청와대 행정관 이력

이날 복당식에는 문성원 대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찬술 시의원 등 민주당 소속 대덕구 시·구의원이 대거 참석해 복당을 축하했다.   


문 부의장은 “박 전 부시장이 대덕구로 다시 돌아와 우리 민주당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대덕구 민주당원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박 전 부시장의 복당을 환영했다.

박 전 부시장은 화답으로 “문재인정부에서 배웠던 신뢰의 정치, 대전시정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민생정치, 정책정당으로 발전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전 부시장의 복당신청서는 곧바로 수리됐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공직임명에 의해 탈당한 경우 신청 즉시 자동으로 복당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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