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백화점서 직원 행세를 하며 상습적으로 물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마트 등에서 8차례에 걸쳐 가방, 옷,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한 편의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손님이 수상하다는 업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다른 사람 명의 신용카드 7개를 소지하고 있던 A씨는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100만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백화점 등에서 검은색 정장을 입고 직원이나 보안요원 행세를 하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