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친구와 술값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를 휘두른 군인이 경찰에 붙잡혀 헌병대에 넘겨졌다.
지난 19일 포항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경 포항시 남구 상대동 한 술집서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A씨가 친구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A씨는 친구 3명과 술을 마시던 중 술값을 나누는 문제로 다퉜다.
화가 난 A씨는 인근 편의점서 사무용 칼을 구입해 B씨에게 휘둘렀다.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헌병대에 넘겼다. 군에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