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벌게 해줄게” 10대 차털이 일당

2019.07.26 11:28:13 호수 122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차된 차량만 노려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이른바 ‘차털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21)씨를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B(15)군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8일 전라도 지역을 돌며 아파트 주차장이나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만 노려 모두 10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신의 여자친구와 중학교 후배인 B군 등을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군 등에게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렌터카에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를 통해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특정하고 추적,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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