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사회적 경제기업 키운다

2019.07.25 09:43:33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새마을금고가 2018년에 이어 제 2기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 사업(사업명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발굴해 체계적 지원을 통해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 문제 해결 미션을 보유한 사회적 경제기업은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이번 사업은 선발된 20개의 기업 당 최대 7000만원의 사업자금과 기업특성에 맞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업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경제란 구성원 간 협력·자조를 바탕으로 재화·용역의 생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 경제활동이다.

경제활동의 관점에선 시장경제와 유사하나 연대와 협력, 민주적 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점에서 차별된다.

이 같은 사회적 경제는 일자리 부족, 양극화 확대, 복지수요 증대 등 정부의 힘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장경제 사각지대 문제를 민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경제로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지난 2월8일,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공공부문을 통한 자금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그러나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업력이 짧거나 규모가 작은 사회적 경제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혜택서 소외돼오고 있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초기부터 성장기의 사회적 경제기업들에게 자금과 경영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한다.

또 새마을금고는 금융을 매개로 지역사회발전을 목표로 하는 금융협동조합인 만큼 사회적 경제가 추구하는 이념과 맥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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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기 지원 사업에는 총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최대 5000만원의 자금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사업, 시니어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 발달장애아동 및 성인 대상 재활 치료서비스 사업, 천연소재 제품 제작·유통 사업, 문화 소외지역 소규모 영화관 보급 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들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시장경제 사각지대를 채울 수 있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마을금고가 적극 나설 것”이라며 “자금지원, 홍보, 판로개척, 경영 컨설팅 등 참여기업들이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종합적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G희망나눔 소셜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주체들이 성장 자립하는 사회적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를 기대하며,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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