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대통령기> 경희·홍익·강릉영동·영남대 ‘4강’

2019.07.16 09:21:40 호수 0호

[JSA뉴스] 유현기 기자 = 대회 8일차 8강 세 경기를 통해 준결승전에 진출하는 대회 4강이 모두 결정됐다. 전날 이미 4강으로 진출한 경희대를 비롯, 홍익대와 강릉영동대, 영남대가 준결승 4강으로 올라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준결승 4강전은 16일 하루를 휴식한 후 오는 17일 치러질 예정이며, 경희대와 홍익대, 강릉영동대와 영남대가 서로 격돌하게 된다.

▲중앙대 vs 홍익대 = 서울의 명문대끼리 맞붙은 경기답게 박빙의 승부로 이어져 결국 홍익대가 2-1의 스코어로 신승했다. 이날 양팀의 선발투수로 나온 설재민(홍익대 4학년)은 5 2/3이닝을 던지며 1실점(0자책)을 기록했으며, 중앙대의 김진수(3학년) 역시 5 1/3이닝을 던지며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두 번째 투수로 나온 김경묵(홍익대)과 김민기(중앙대) 역시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이어갔으나 3회 2점을 선취한 홍익대를 상대로 4회 1점만 따라붙은 중앙대는 이후 추가점수를 얻지 못해 끝내 무릎을 끓고 말았다.

홍익대의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권혁찬(3학년)은 이날 4타수2안타를 날리며 3회 결승 적시타를 포함 2득점하며 홍익대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단국대 vs 강릉영동대 = 강릉영동대의 무서운 저력과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한판이었다. 6회까지 점수를 얻지 못한 채 7회 말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까지 6-0의 스코어로 단국대에게 끌려가던 강릉영동대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7회(2점)와 8회(3점), 그리고 마지막 9회 말의 공격서 2득점으로 경기를 역전하며 4강행 열차에 올라탔다.


이날의 승리는 양팀의 마무리 투수로 나온 이믿음(1학년)은 2 2/3이닝을 던지며 단국대의 타선을 영봉으로 막아 팀의 역전승에 발판의 기회를 마련했으나 단국대의 마무리 투수 양찬열(4학년)은 1 1/3이닝 동안 5실점(4자책)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대학야구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단국대의 최이수(4학년)은 이날도 5타수3안타(2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계명대 vs 영남대 = 영남대의 두 번째 구원투수로 나온 최현빈(3학년)의 눈부신 투구가 빛난 한판이었다. 이날 영남대는 1회 계명대의 타선이 선발투수인 이상민(4학년)을 상대로 2점을 선취하자 1회 투아웃의 상황서 구원투수로 최현빈을 마운드에 올렸고 최현빈은 기대에 부응하듯 이후 6 2/3이닝 동안 계명대 타선을 요리하며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는 등 영봉으로 막아냈다.

최현빈의 호투에 힘입은 영남대 타선은 2회 1점, 3회 3점을 득점하며 경기를 역전, 대회 8강전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4강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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