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침입 발각…집주인 칼로 찔러

2019.07.12 09:22:38 호수 122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30대가 체포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A씨를 살인미수 및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경 제주시 일도 2동의 한 주택에 침입했다가 발각됐고, 집주인 B씨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흉기로 B씨의 복부를 한 차례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3시40분경 범행 현장 인근 성당 주차장에서 차량 안에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곧바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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