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거제 살인사건 범인을 향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8일 낮 거제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상가 사장을 살해한 뒤 도주한 남성이 밤새 프로파일러 대화를 이어가던 중 투신 자살했다.
그는 남성을 살해한 이후 흉기를 소지한 채 옥상으로 도주했고 음식, 물 뿐 아니라 전 아내와의 대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가 살해한 남성 역시 전 아내가 일했던 업체의 사장인 것으로 드러나 '거제 살인사건'을 일으킨 이유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 아내에게 집착했다던데, 아내랑 관련된 남자라서 죽여버린 거 아니냐", "뭐가 사실이든 사람을 죽인 것은 비극이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현재 경찰 측은 살해한 남성 및 범인의 시체를 수습하는 데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