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 대왕조개 채취로 처벌 위기…<정글의 법칙> 조작 논란 이어 또 위기 “개뻥 프로그램이다”

2019.07.06 16:14:03 호수 1225호

▲ 이열음 대왕조개 채취 논란 (사진: SBS '정글의 법칙')

배우 이열음이 멸종 위기에 처한 대왕조개를 채취해 처벌 위기에 처했다.



최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아일랜드>에서는 태국 남부 꼬묵섬에서 생존을 이어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참여한 이열음은 바다에 입수해 대왕조개 채취에 성공, 이를 멤버들과 맛있게 먹었다.

방송 이후 일각에서 대왕조개가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에 처한 거라 논란이 될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정글의 법칙> 제작진 측은 “공기관의 허가 하에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촬영을 했고, 불법적인 부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태국 측은 문제를 제기했고, 법적 조치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이열음은 물론 <정글의 법칙> 제작진 역시 역대급 위기를 맞게 된 상황이다.


수년 전 제작진은 한 소속사 대표 ㄱ씨가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폭로한 것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ㄱ씨는 트위터에 ‘개뻥 프로그램’이라고 운을 뗀 뒤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고생해서 찍은 건 맞지만 도둑놈도 사기꾼도 고생은 한다”며 “고생했다고 남을 속인 것이 용서되지는 못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이지원 PD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과장된 표현이 있었음을 겸허하게 인정한다”며 “관심에 대한 압박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제작자로서 욕심도 있었음을 고백한다”고 사과하며 일단락됐다.

한편 <정글의 법칙> 측이 이번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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