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입고 여장…여성 기숙사 침입

2019.07.05 10:27:27 호수 122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 여성 기숙사 건물에 여장 차림으로 들어온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8일 건조물침입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같은 달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경 여장을 한 채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여성기숙사 서록 2관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재학생 등에 따르면 A씨는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치마를 입는 등 여자인 척 행세한 뒤 다른 재학생의 뒤를 밟아 기숙사 안으로 들어갔다.

4∼5층을 서성이던 A씨는 다시 1층으로 내려갔고 기숙사 경비원이 학생증이 없어 기숙사를 나가지 못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해 추가 혐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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