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테리어, 피해 주장하는 부모 무려 ‘10명’…강형욱 비난한 견주 “불쌍해”

2019.07.05 09:28:07 호수 1225호

▲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폭스테리어 안락사를 주장한 동물훈련사 강형욱에게 견주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견주 ㄱ씨는 4일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락사 문제를 공론화시킨 강 씨를 향해 “옳지 않은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면서도 반려견을 절대로 안락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강 씨는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제가 되고 있는 견종에 대해 이미 사냥을 즐기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개로 인해 누군가 죽음을 맞이하는 더 큰 사냥이 벌어질 것이라고 설명하며 “견주에게 강아지를 빼앗고 못 키우게 해야 한다. 더 큰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개를 안락사시켜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선 지난달 경기도 용인시에서 ㄱ씨의 반려견이 여아를 물어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ㄱ씨의 부주의로 인해 발발한 사건은 이미 여아의 다리를 물어뜯은 반려견의 목줄을 잡아당기며 종료됐다.

하지만 다리가 물려 있던 여아가 바닥으로 고꾸라지며 끌려와 허벅지에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4일 SBS <비디오머그>에 따르면 같은 건물에서 “우리 아이가 문제의 개에게 물렸다”고 주장하는 부모들이 10명이나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차례 발발한 사고로 인해 ㄱ씨는 반려견에 입마개를 착용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최근 1일 아파트 내부에서 개에게 입마개를 씌우지 않고 건물 내부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ㄱ씨는 “강아지가 불쌍하고 안쓰러워 잠시 입마개를 벗겼다”고 설명해 대중의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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