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격분해 전 여친 보복 폭행

2019.06.21 10:37:09 호수 1224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수차례 때리고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특가법상 보복 범죄·협박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경 광주 서구의 B씨 집에서 B씨를 폭행한 뒤, 다음 날 오전 3시경 B씨의 집을 찾아 현관문을 수차례 발로 차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석달 전부터 사귄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B씨의 머리채를 잡으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난 A씨는 술을 마시고 다시 B씨의 집을 찾아가 보복 범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에도 B씨를 엎어뜨리고 머리를 때리거나, 흉기로 협박했다.


경찰은 B씨를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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