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누나 2명 등 가족 모두 스페인 거주 중…귀화 가능성은? "생각해 본 적 없다"

2019.06.17 21:29:53 호수 1223호

▲ (사진: SBS, KBS '날아라슛돌이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발렌시아 CF 소속 이강인 누나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이강인은 17일 열린 2019 피파 U-20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준우승 환영회에서 사회자로부터 “누나 2명이 있다고 들었는데 소개해도 괜찮을 것 같은 진짜 괜찮은 형들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 같은 질문에 그는 “진짜 솔직히는 아무도 안 소개시켜주고 싶은데”라며 머뭇거리다 “진짜 소개를 시켜줘야 한다고 하면 (전)세진 형 아니면 (엄)원상이 형이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로 그냥 정상인 형들이다. 나머지는 비정상이어서 좀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번 U-20 월드컵에서 피파가 주관한 단일 대회에서 한국선수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워 골든볼을 받게 된 그는 14년 전 리오넬 메시 이후 18살의 나이로 골든볼을 받는 4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였던 그는 <날아라 슛돌이3> 출연 당시 누나와 태권도, 축구 대결을 펼쳐 이목을 끈 바 있다. 그의 누나들 역시 태권도 관장 출신인 부친을 닮아 운동에 타고난 재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의 축구를 위해 가족 모두가 스페인으로 이주해 살고 있는 가운데 귀화에 대해서는 고려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부친은 “우리는 귀화를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한국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강인 역시 “한국사람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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