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사퇴’ 양현석 전 대표, 경찰 조서 조작 의혹 가중…“필체-시간 오류” 의문↑

2019.06.15 04:09:54 호수 1222호

▲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양현석 대표가 YG엔터테인먼트 내 모든 직책을 손에서 내려놨다.



지난 13일 KBS는 양현석 전 대표가 지난 2016년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일반인 한서희 씨를 회유한 정황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한 씨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양 전 대표는 그녀를 YG 사옥으로 불러 녹취를 방지하기 위해 핸드폰을 압수한 뒤 비아이의 마약 진술을 번복할 것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한 씨는 자신이 경찰 조사 과정 중 진술했던 내용 중 비아이와 관련된 부분이 일부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씨의 변호인을 맡은 방정현 변호사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1,2차 조서 작성 당시 김한빈(비아이)에 대해 진술했는데 법원에 제출된 피의자 신문 조서엔 해당 내용이 삭제돼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2차 조서 중 조사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이 의문이라는 의견과 함께 조서 내에 한 씨 외 다른 이의 필체가 적혀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양 전 대표는 해당 논란이 불거진 직후 돌연 YG엔터테인먼트 내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과연 그가 경찰 수사에 개입한 명확한 증거가 포착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