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떠난 뒤…자는 취객 차털이

2019.06.14 13:54:43 호수 122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고 있던 취객의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1일,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8일 오전 2시23분경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입구 이면도로에 주차된 B씨 차량서 회사 공금 80만원이 든 봉투를 가져갔다.

A군은 이달 2일 오전 11시경에도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시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100만원 상당의 지갑을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차털이 대상을 물색하다, 대리운전 기사가 떠난 뒤 만취 후 자고 있던 B씨를 발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의류 구입비 마련 등을 목적으로 차털이 범행을 했으며, 범행 직후 추적을 피하기 위해 겉옷을 버리고 현장을 벗어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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