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드러나는 ‘고유정 살해 방법’ 관련 증거물 89점…여객선서 전기톱 구매

2019.06.11 18:33:08 호수 0호

▲ (사진: KBS 뉴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전 남편 강씨를 살해한 고유정 사건의 진실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경찰 측은 지난 10일 강씨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서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혈흔이 검출된 곳은 바로 이불, 이는 고씨의 차량 속에서 발견된 증거물로 알려졌다.

앞서 범행 장소인 제주의 펜션에서는 강씨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이 확보됐으며 인천의 한 재활용품업체에서는 피해자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3cm가 발견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의 갯수는 총 89점이 됐다.

경찰 측은 고씨가 전기톱을 이용해 시신을 추가 훼손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하며 또 한 번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기관의 설명에 의하면 고씨는 시신을 유기했던 장소 중 하나인 여객선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기톱을 구매했다.

이를 배송시킨 장소는 바로 경기도 김포의 주거지. 이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 경찰 측은 “고씨가 시신을 추가 훼손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면접 교섭권으로 아들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에 방문한 강씨를 지난달 무참히 살해했다.

게다가 그녀는 펜션서 수일에 거쳐 시신을 훼손, 이를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갖고 있다.

속속이 발견되고 있는 증거물로 인해 고씨의 살해 방법이 가닥이 잡히고 있지만 충격적인 진실들로 인해 많은 이들이 경악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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