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 전라도 비하 발언으로 도마 위…“좋은 뜻이겠지만 거꾸로 서울 사람을 그렇게 말한다면..”

2019.06.11 14:26:16 호수 1222호

▲ 홍자 전라도 비하 발언 논란 (사진: 홍자 인스타그램)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트로트가수 홍자가 지역 비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홍자는 지난 7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초대를 받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홍자는 “전라도 사람은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그런 줄 알았다”고 운을 뗀 뒤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전라도를 비하했다는 지적이 일었고, 홍자는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은 아니다”며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홍자의 이름은 국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거꾸로 지방 사람이 서울 와서 서울 사람들 상대로 인정머리 없고 어떻게든 남들 등처먹으려고 하고 눈 감으면 코베어 가는 그런 강도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이렇게 말했다고 생각해봐라”며 그녀의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좋은 뜻으로 말한 것은 맞는 것 같지만 평소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홍자는 사과 이후에 팬카페를 통해 “실수는 실수로 넘기고 앞으로는 더 담대하게 더 잘 해낼 것이니 걱정 말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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