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아내, 혼인관계+면회까지 “나에게 잘해”…조 씨 “원래 여자에 매너 좋아” 당당

2019.05.31 04:08:05 호수 1220호

▲ 조두순 아내 (사진: MBC 실화탐사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흉악범 조두순의 아내 A씨가 여전히 조 씨와 혼인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선 조두순의 아내 A씨의 현 거주지와 두 사람의 관계 등이 조명됐다.

이날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조두순의 아내 A씨의 자택을 찾아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그녀는 “묻지 말고 그냥 가라”라며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이 “요즘은 조두순과 연락을 나누지 않냐”라고 묻자 A씨는 “면회를 가긴 한다. 술에 취하지 않으면 나에게 잘한다”라며 여전히 두 사람이 혼인 관계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임문수 행동심리학자는 “너무 당당하다. ‘우리 남편 술만 안 먹으면 괜찮다’라고 하는 건 모든 걸 술에 탓으로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두순은 아동 성범죄 혐의로 복역하며 직접 제출한 자필 탄원서에 “모든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반듯하게 살아왔다. 아무리 술에 취해도 여자에겐 매너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를 보여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조두순은 오는 2020년 출소를 앞둔 가운데 <실화탐사대> 측은 앞선 방영분에서 조두순의 얼굴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조두순의 신상정보는 그가 출소 후 '성범죄자알림e'로 개인 열람이 가능하나 이를 유포할 시 위법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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