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 뉴질랜드 찾아간 모친 “아들 같이 찾자” 애절

2019.05.19 02:01:38 호수 1218호

▲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지난 2016년 발생한 신혼부부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대두됐다.



1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당시 부산 소재의 자신의 자택에 출입한 뒤 돌연 행방을 감춘 부부 전 씨와 최 씨의 사건을 조명, 이어 해당 사건의 유력 관계자로 남편 전 씨의 전 연인 정 씨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들 부부의 지인들이 등장해 남편 전 씨와 전 연인 정 씨가 고교 시절부터 남다른 관계를 유지, 독특한 애증 관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씨는 전 씨와 이별 후 자신의 첫 혼인 실패와 아이의 사망 원인이 전 씨에 있다고 주장, 그의 불행을 바라왔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두 번째 혼인 후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정 씨를 찾아 나섰으나 그녀는 사건 발생 당시 자신의 무고함만을 주장할 뿐,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

결국 실종자 전 씨의 모친이 직접 정 씨의 현지 자택을 찾아 “네 거짓말 때문에 너도 의심받는다. 그런 걸 풀고 내 아들을 같이 찾자”라고 애원했으나 끝내 정 씨는 이를 외면, 뉴질랜드 경찰 측에 자신의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것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은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자 배우 김상중은 방송 말미에 정 씨를 향해 진실을 밝혀줄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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