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배워 취업한다

2009.01.13 11:08:45 호수 0호

드림시드 만화전문학원, ‘작가 양성소’로 부상

만화학원이 취미나 진학 등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취업의 등용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역 인기 작가들의 강의와 실습으로 국내 최대 만화 전문기업인 대원 씨아이(주)의 작가양성 위탁교육 업체로 지정받아 ‘작가’양성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는 드림시드 만화입시전문학원(원장 임재원, www.dreamseed.kr)이 그곳이다. 취업난 속에 새로운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는 셈이다.
이 학원에서는 자체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작품은 <코믹 챔프>, <영 챔프> 등을 통해 연재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짱’으로 유명한 인기 연재작가 임재원 원장을 비롯 ‘삼국장전’의 박수영 부원장, 신암행어사의 양경일, 힙합의 김수용, 용비불패의 문정후, 용기백배의 류병민, 체인지가이의 최명수 등이 프로반 강사진으로 구성, 현역 작가지망생들을 이끌고 있다. <코믹 챔프>, <영 챔프> 편집부 등도 참여 실전을 강화시킨다.
출판 만화연재, 단행본만화, 학습만화, 인터넷 연재만화, 해외진출 연재활동,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에 이르기까지 여느 곳과는 달리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폭 넓고 다양한 만화시장공략을 통해 만화작가 지망생의 꿈을 현실화시켜 나가고 있다.(031-907-9311)
“학원생에게는 수료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질 때까지 수료기간입니다. 실전에서 써 먹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수료가 되는 셈이죠. 말하자면 진정한 작가가 될 수 있는 데 정성을 쏟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취업도 용이하니까요.”
비교적 젊은 나이에 20년간의 경력을 갖고 실전에 중점을 두고 학원운영에 나선 임재원 원장의 ‘실력 중심론’이다. 때문에 그는 ‘프로작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당연히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런 까닭에 지방에서 상경해 학원 근처 고시텔 등에 숙식을 하며 학원에 열강하는 원생들도 있다. 실전(취업)에서 유리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입소문이나 취미나 입시를 위한 수강생보다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다고 한다. ‘작가’를 희망하는 원생의 비중이 크다고 한다.

국내 최대 만화기업 대원 씨아이(주) 위탁교육 맡아
 ‘짱’ 인기작가 임재원 원장 등 현역 강사진

‘작가등용문’일 정도로 실전트레이닝이 강한 이 학원은 출판사 만화가 지망생들에게는 수강료 혜택 등의 특전도 주고 있다. 교육내용 중 프로반의 경우 인체데생(손, 얼굴, 몸동작 및 세부묘사), 배경(원근법과 다양한 구도), 디지털 작업(디지털 원고제작법, 포토샵, 페인터 강좌), 원고제작(대원 씨아이(주) 신인작가 공모전 기준 해당 단편 원고제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생 개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만 제대로 기초 실력이 갖춰지려면 2년 이상 수련을 해야 됩니다. ‘작가양성’이라는 사명감으로 만화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계속 배출할 생각입니다.”
나름대로 현업에 필요한 ‘만화작가’를 양성한다는 소신으로 학원운영에 있는 임 원장의 ‘프로근성’이다. 그는 20여년 전 중견 만화가인 안모 선생에게 사사를 받고 보이스클럽(동아출판사) 영 캅스, 영 챔프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고교생의 사랑과 우정, 정열 등을 소재로 한 대원 씨아이 코믹챔프의 인기 연재작 ‘짱, 만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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