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여배우 한지성, 현장 목격담 “사람 둘”…당시 영상도 “저건 뭐야?”

2019.05.11 14:40:23 호수 1217호

▲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새벽녘 인천공항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지성 씨를 향해 세간의 위로가 모이고 있다.



지난 6일 배우 한지성 씨는 오전 3시 40분경 조수석에 남편 A씨를 태운 채 인천공항 고속도로 2차로를 달리던 중 뒤따라오던 차에 치여 사망했으나 이와 관련해 다수의 의문점들이 남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당시 A씨가 배뇨감을 호소하자 한 씨는 돌연 고속도로 2차로 한복판에 차량을 정차하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취했다.

이후 SBS를 통해 당시 사고 현장 인근을 서행하던 한 운전자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으며 해당 영상엔 정차한 차량 뒤로 한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허리를 숙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목격자들은 “저건 뭐야?”라고 의문을 드러냈고 곧바로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2차로를 가로질러 가드레일 밖으로 향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에 대해 A씨는 당일 저녁께 아내 한 씨와 함께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음주를 했다고 설명, 그러나 한 씨의 음주 여부나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정차 위치 등에 대해선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한 씨가 돌연 차량을 고속도로 한복판에 정차하거나 하차한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한 씨의 부검을 통해 음주 여부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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