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김성수 아내 추억하다 눈시울 적신 COOL 멤버 “김성수가 적극 대시…자랑했었다”

2019.05.09 08:19:27 호수 1217호

▲ 김성수 아내 (사진: k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COOL 멤버 유리가 김성수 아내와의 생전 기억들을 떠올리다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8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유리는 김성수의 딸 혜빈이를 만나 이모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유리는 생전 김성수 아내와 절친했던 사이임을 이야기하며 추억거리를 나누기도 했다.

유리는 "우리 혜빈이 많이 컸다. 우리 혜빈이가 기억을 많이 못해도 이모가 어렸을 때 혜빈이 엄마랑 엄청 친했었어. 엄마 친구였어. 옛날에 엄마랑 이모랑 닮았단 소릴 많이 들었어"라고 말했다.

혜빈이는 유리의 이야기에 심취해 "엄마는 무슨 색을 좋아했어요?", "아빠랑 엄마가 어떻게 만났어요?", "누가 고백했어요?"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유리는 "이모랑 엄마(김성수 아내)랑 만나는 자리에 아빠가 한번 왔었어. 소개를 시켜줬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빠랑 엄마가 만난다는 거야. 이모는 모르고 있었어. 고백은 아빠가 한 것 같아. 엄마가 샵을 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매일 찾아가서 매일 커피 사주고 선물 사주고 그랬대. 엄마가 이모한테 매일 자랑했었어"라고 차근차근 답해줬다.


어디서도 듣지 못한 엄마의 이야기에 혜빈이는 몹시 흥미로운 얼굴이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리는 김성수 아내에 대한 부재를 안타까워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김성수의 아내는 지난 2012년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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