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노동, 종교, 근검절약, 결혼, 에로티시즘, 욕망, 죽음, 기부금, 자본주의, 정신분석학,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돈의 의미를 재해석한 <돈의 지혜>. 왜 우리는 돈을 벌고 있는지, 그리고 그 돈을 벌려고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자산으로 축적한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지혜로운지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빛나는 성찰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방대한 양의 문학적 인용을 통해 돈이 우리 모두의 삶을 지배하는 지배자의 위치에 서기까지 어떤 사상적·역사적·사회적 맥락을 겪으며 변화해왔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금전적인 풍요로움이 꼭 정신적인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되새기고,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지혜와 스몰 머니만으로도 멋지고 우아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