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호, 술자리서 마약 흡입 정황 노출? 일행 제보 “몇 톨 꺼내 피우곤…침 흘리며 실실”

2019.05.05 00:53:30 호수 1216호

▲ 이문호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버닝썬' 공동대표 이문호 씨가 술자리에서 마약을 흡입한 정황에 대한 제보를 '그것이 알고싶다' 팀이 확보했다.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문호 씨를 직접 만나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그려졌다. 

이문호 씨는 제작진 앞에서 "제가 모발이나 소변을 (경찰에) 안 줘도 되는 상황이었다. 처음 폭행 당한 김상교 씨가 저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서 제가 자진으로 소변이랑 모발을 넘겼다. 제가 마약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당당하니 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문호 씨는 마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문호 씨는 "모발에서 나온 건 사실인데 어떤 경로로 들어가서 양성이 나온지는 모르는 부분"이라며 누군가가 준 술에 타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이문호 씨와 같은 술자리에 있다가 그의 마약 흡입 장면을 목격했다는 한 제보자가 나타났다.

이 제보자는 "이 사람(이문호 씨)이 마약한 걸 100% 알고 있다"며 "술자리를 두 번 했는데 먹다가 담배를 꺼내더라. 담배가 아니라 검은색 종이에 쌓여있었다. 몇 톨만 이렇게 해서 은박지 같은 거로 파이프를 만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보자는 "1~2개만 피워도 아가씨들이고 사람이고 뒤로 다 넘어가고 웃고 실실대고 침을 흘리더라. 제가 흔히 아는 대마초냐고 물으니 그거랑은 비교도 안 된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문호 씨는 현재 구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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