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2명 사망’ 주차된 버스가 힘없이 굴러다녀…“무너진 건물에 깔렸다” 참혹

2019.05.04 22:01:14 호수 1216호

▲ 최소 12명 사망 (사진: 채널A 뉴스)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어마어마한 위력의 사이클론이 인도 중심부를 휩쓸면서 최소 1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의하면 지난 3일 오전 8시께(현지시간) 거대한 사이클론이 인도 동부 오디샤주를 강타해 현재까지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12명의 사망자 중에는 벼락에 맞거나 무너진 건물, 나무 등에 깔린 이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노인은 대피소에서 심장마비가 와 사망하기도 했다. 

사이클론이 인도를 집어삼킬 당시 거리에는 버스가 낙엽처럼 힘없이 굴러다녔고, 뿌리채 뽑힌 나무가 곳곳에 쓰러져 있었다. 도심 한복판에서 대형 크레인이 고꾸라져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도 단전과 단수,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2천여 세대의 집터가 흔적도 없이 붕괴됐다.

한편 인도를 쑥대밭으로 만든 거대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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