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 이번엔 명품 M사 슬리퍼?…“빠른 트렌드 반영했을 뿐”

2019.04.29 14:34:11 호수 0호

▲ (사진: (좌) 임블리 / (우) 미우미우)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쇼핑몰 임블리의 유사품으로 대두됐다.



28일 쇼핑몰 임블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폭로하는 한 SNS 계정을 통해 자사 제품 ‘진주 슬리퍼’의 유사품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해당 쇼핑몰은 제품명 ‘블리썸 진주 슬리퍼’를 판매, 이에 대해 “한 땀 한 땀 수작업 공정으로 완성된 진주와 크리스털 포인트를 담았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해당 제품이 프라다의 자회사로 알려진 브랜드 ‘미우미우’의 제품 ‘펄 벨벳 플랫 샌들’과 상당 부분 유사점을 띄고 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실제로 두 제품엔 동일한 벨벳 소재가 사용됐으며 장식으로 진주와 큐빅이 사용, 이에 더해 큐빅 위치까지 상당히 유사점을 띄고 있다.

이에 한 소비자가 해당 제품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쇼핑몰 측은 “카피가 아니다. 국내 패션 시장의 빠른 트렌드 반영을 위해 유행 아이템·패턴·컬러 등을 파악해 수많은 샘플링을 거쳤을 뿐 카피가 아님을 거듭 강조한다”고 해명했다.


해당 쇼핑몰의 임지현 상무는 최근 유튜브 채널 ‘IMVELY 블리랜드’를 통해 “제품 판매 전 다른 브랜드 사전 조사 과정서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표절 논란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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