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선 동생 이지안 사망, 암센터서 확진 통보에 울음 쏟아 “주사만 50시간 넘게…”

2019.04.27 08:30:23 호수 1215호

▲ 이화선 동생 이지안 암센터 눈물 (사진: 이화선 동생 이지안 SN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이화선의 친동생인 이지안(이화진) 씨가 암과의 사투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26일 이화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동생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화선의 친동생 이지안 씨는 2017년 2월 췌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이듬해 4기 판정을 받았다. 2년 동안 암과 싸우며 완쾌 의지를 다졌지만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생전 이지안 씨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암 투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전하곤 했다.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서 이지안 씨는 "처음에는 소화가 안되고 변비가 생기는 것 같고 피곤함을 극심하게 많이 느꼈다. 새벽에 배꼽 왼쪽 갈비뼈 밑이랑 대칭하는 등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 선생님 표정이 어둡고 저를 잘 못 쳐다봤다. 췌장에 조금 문제가 있으신 것 같다더라. 진료 의뢰서를 봤는데 '췌장암 의심'이라고 써있더라. 그리고 의뢰된 과 이름이 암센터였다. 암센터 선생님이 췌장암 4기라고 하더라. 그 말을 진짜 어떠한 마음의 준비도 없이 들었다. 이미 눈에서 반응을 하더라. 오열을 하고 무슨 질문을 해야할지 몰라서 질문도 못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지안 씨는 "제가 받았던 항암치료는 주사를 1번 꽂으면 50시간 넘게 맞았다. 항암치료 하면 3박 4일을 입원했다"라며 항암치료 과정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이화선 동생 이지안 씨의 안타까운 사망 보도에 누리꾼들은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화선 동생 이지안 씨의 빈소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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