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으로 숨진 이화선 동생 이지안, 개인 방송서 증세 고백도 “4기로 가는 3기…약 먹고 다 토해”

2019.04.27 00:17:09 호수 1215호

▲ (사진: 유튜브, 이화선 SN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이화선의 동생 이지안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이화선이 SNS 계정에 게재한 내용에 의하면 3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병마와 싸워왔던 그녀의 여동생이 이날 숨을 거뒀다.

이 씨는 고인이 숨을 거두기 전 두 사람이 카페에서 함께 촬영했던 사진을 게재, 비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상을 떠난 고인은 지난 2017년 췌장암을 진단받고, 이후의 근황들을 유튜브 채널 <릴리리야 lily's kitchen>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채널을 통해 암 진단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질병 관련 상세한 정보들을 제공하기도 했던 고인.

지난 2017년 게재된 한 영상에 의하면 고인에게 신체적인 고통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였다.


소화 불량, 변비, 극심함 피로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고인이었지만 신경성 질병, 요로결석 등을 진단받을 뿐 췌장에 문제가 있음을 재빨리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증상과 맞지 않은 약 섭취로 구토 증세까지 보였던 그녀는 “(당시) 약을 먹고 다 토하기 시작했다. 약이 내게 안 맞는 건가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복부 인근에서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결국 찾아간 다른 의료기관에서 암을 진단받았다”며 “암센터로 불려가 ‘췌장암 3기이다. 그런데 4기로 가고 있는 3기이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인은 당시 “그 말에 어떠한 생각을 하기도 전에 눈부터 반응이 오더라”면서 “오열을 하고 의사에게 어떠한 질문도 하지 못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故 이지안 씨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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