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임산부에 사용 가능” 임블리 임지현이 홍보 나섰던 선스틱, 두드러기 증세 발견

2019.04.25 22:32:3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가 고객 기만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해 25일에는 해당 쇼핑몰의 SNS 계정을 통해 고객 ㄱ씨의 사연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날 ㄱ씨는 얼굴과 상반신 가득 두드러기가 올라온 아들의 사진과 함께 쇼핑몰 고객센터와 통화한 내용을 문서로 작성해 공개했다.

ㄱ씨의 설명에 의하면 아이에게 사용해도 되는 선크림 제품 ‘선스틱’을 아들에게 사용했던 상황.

지난해 쇼핑몰 상무이사 임지현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6개월 이상 아가들부터 남녀노소, 예민 피부, 온가족 피부에 자외선 차단 및 진정을 도와줄 착한 선스틱”이라며 선스틱 제품을 직접 홍보한 바 있다.

게다가 임지현은 상품에 대해 묻는 고객들에게 “럭키(태명) 나중에 발라주려고 만든 것”이라며 “임산부가 사용해도 된다”라는 문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착한 선크림서 두드러기 증세가 발견되자 ㄱ씨는 쇼핑몰 고객센터를 통해 “진짜 애기들이 써도 되는 제품인지”라고 물었다.

논란이 일자 쇼핑몰 측은 “사실상 제품에 ‘바르면 안 된다’는 문구가 기재가 돼있지 않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아이 피부가 민감하다 보니 바르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해당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피해가 있은 후 1년이나 지나서 올린 점이 석연치 않다”면서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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