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차관 동영상, 진술 조서 150p 가량 “집단 동성 관계 강요…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2019.04.13 08:36:48 호수 1213호

▲ (사진: YTN)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고화질 동영상이 제보됐다.



지난 12일 매체 YTN은 지난 2012년 벌어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그가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화질 영상을 단독 공개하며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은 여성을 끌어안은 채 노래를 열창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해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은 “안경·귓불의 생김새 등을 봤을 때 김 전 차관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영상의 존재에 대해 윤중천이 김 전 차관과의 관계가 폭로됐을 경우, 자신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장면을 따로 동영상으로 구성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앞서 경찰은 김 전 차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A씨의 피해 진술이 150p 가량에 육박함에도 해당 영상 속 인물을 김 전 차관으로 식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혐의를 선고하며 논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MBC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을 성폭행 피의자로 지목, “오피스텔을 차려놓고 수시로 찾아왔다. 다른 여성들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과 그룹 성관계를 하거나 나에겐 여자들끼리 하게 만들기도 했다”라고 꾸준히 일관된 진술을 보여왔다.


이에 현재 해당 영상이 수면 위로 떠오른 시점에서 김 전 차관이 계속해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할지, 아니면 법의 심판을 받게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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