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에 물려 사망한 60대 여성, 견주는 요양원 원장…“개집 청소하려 문 열어”

2019.04.10 22:58:28 호수 1213호

▲ 60대 여성 도사견에 물려서 사망해 (사진: JTBC 뉴스 캡처)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경기 안성에서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안성에 위치한 한 요양원 근처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여성 ㄱ(62)씨가 도사견에 신체를 여러 차례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한 ㄱ씨는 해당 요양원에 있던 환자로 알려졌으며 ㄱ씨 외에도 도사견의 행동을 말리던 요양원 부원장 ㄴ(44)씨 역시 물리는 피해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원 인근에 나타난 도사견의 정체에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견주가 해당 요양원의 원장인 것으로 확인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평소 도사견을 두 마리 기르고 있었던 요양원 원장 ㄷ(58)씨는 이날 개집 문을 열고 청소를 하고 있었고, 그 사이 수컷 한 마리가 인근을 지나가던 ㄱ씨를 문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사고에 ㄷ씨를 향한 국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견주  ㄷ씨 등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견주에 뜻대로 해당 도사견을 안락사시킬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