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속옷 미착용에는 ‘당당’…친구 비하에는 격분해 방송 종료 “아씨, X치네. 끄자”

2019.04.10 20:24:18 호수 0호

▲ 설리 (사진: 설리 인스타그램)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방송인 설리의 당찬 모습이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설리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리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무례한 질문들과 발언에도 불구, 기죽지 않고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술을 마시며 방송을 진행하던 설리에게 “눈이 풀렸다”는 외모 지적이 이어지자 그녀는 “원래 눈이 이렇게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용 눈은 따로 있다며 또렷한 표정을 지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속용 미착용과 친구 외모에 대한 지적에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던 설리였다.


당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등장한 설리에게 “왜 속옷을 입지 않았냐”는 반응이 쏟아졌던 상황, 이에 그녀는 “민낯인데 당당한 이유 묻는 거랑 뭐가 달라?”라며 “당신 남자인가요? 혹시 브래지어했어요?”라고 답변했다.

그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속옷 논란에 설리는 결국 ‘시선 강간’이라는 단어를 내뱉었고, 강간이라는 단어에만 집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설리는 함께 출연한 비연예인 친구에게 시청자들이 “비켜라” 등,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내뱉자 “아씨, 빡치네. 끄자”라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하기도 했다.

설리의 다소 과격한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따가운 눈총을 보냈지만 그녀의 당당한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시선 강간이란, 일반적인 시선과는 달리 성적인 의미가 담긴 시선을 노골적으로 쏟아내 상대방에게 불쾌감 및 정신적 피해를 안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성희롱에 성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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