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 화재 당일 제주 여행으로 맹비난…“불 날 걸 알고 간 것도 아닌데, 질타 받겠다”

2019.04.06 18:07:43 호수 1212호

▲ (사진: SBS 뉴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김철수 속초시장이 속초 화재 당일 제주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난받고 있다.



6일 김 시장은 “불이 날 걸 알고 일부러 간 것 아니다”고 해명하는 한편 “자식들이 효도하겠다고 해서 갔는데 죄라면 질타를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지난 4일 아내의 환갑 기념, 결혼 35주년을 이유로 가족들과 제주도로 떠났다.

그러나 김 시장이 떠난 당일 속초, 고성, 강릉 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김 시장은 황급히 돌아오려 했으나 비행기표 매진으로 다음날 오전 6시 30분 항공기를 타 오전 10시께 현장에 도착했다.

김 시장은 자신이 없는 동안 업무를 부시장에게 맡겼지만 반나절이 넘는 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중들은 육지로 이동하는 교통 수간이 배와 비행기 뿐인 상황이었기에 비난을 쏟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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