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 전 육군 헌병감, 23년 도피 중 사망 

2019.04.05 09:49:04 호수 1213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12·12군사반란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해외로 도피한 조홍 전 육군 헌병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양중진)는 군형법상 반란 등 혐의로 23년간 기소중지 상태였던 조 전 헌병감의 사망 여부를 파악 중이다.

<한국일보>는 최근 조 전 헌병감이 지난해 12월11일 캐나다서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두환·노태우 등과 범행 가담·공모
검찰 수사 피해 1995년 캐나다로 떠나

사망 원인은 노환. 검찰은 사망 사실이 확인되면 조 전 헌병감에 대해 공소권 없음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육사 13기인 조 전 헌병감은 지난 1979년 12·12군사반란 당시 수도경비사령부 헌병단장으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1995년 수사가 본격화하자 캐나다로 떠났고, 검찰은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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