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부친 김홍택, 강단서 고개 숙여

2019.04.04 15:35:00 호수 0호

▲ 로이킴 父 김홍택 (사진: 로이킴 SNS, MBC 엠빅(MBig) TV)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가수 로이킴의 부친 김홍택 교수가 아들 대신 고개를 숙였다.



3일 한 웹 커뮤니티를 통해 김홍택 교수가 강단서 재학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날 한 커뮤니티 이용자의 설명에 의하면 김홍택 교수는 정년을 앞두고 있어 휴강이 어렵겠다는 설명을 전하면서 재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게다가 김홍택 교수는 로이킴 사건을 염두에 둔 듯, “다 내 잘못”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홍익대학교서 근무 중인 김 교수는 최근 화두에 오른 로이킴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4일 경찰 측은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던 로이킴 역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로이킴은 정준영과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면서도 그의 사생활을 인지하고 있는 듯한 발언을 내뱉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2016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 “(형이) 날 오염시켰다”고 발언했다.

이어 로이킴은 친누나를 소개해 달라는 정준영에 “100번 다시 태어나도 안 된다”며 “가히 상상도 하기 싫다”는 단호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아들 로이킴의 행실로 인해 고개를 숙인 김홍택 향한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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