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중, <너목보6>…“그때나 지금이나 전 고집 센 놈, 父 생각하면 눈물 참을 수 없어”

2019.03.29 22:04:53 호수 1211호

▲ 너목보6 김길중 (사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가수 김길중이 <너목보6> 실력자로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에서는 린,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여러 명의 실력자, 음치 참가자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음치로 지목된 김길중은 2000년대 초반 가수로 활동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길중은 뭐하지?”라는 얘기가 주변에서 들려와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그는 앨범 수록곡인 ‘사랑했지만’을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약 6년 전에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가수였던 그는 당시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아르바이트도 하고 열심히 일을 하며 꿈을 좇았어야 했는데 부모님 도움만 받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생활하신 부모님 덕에 다행히 학비에 대한 부담 없이 학창시절을 보냈다. 지금 생각하면 당시의 저를 이해할 수 없지만 그때는 그냥 그렇게 노래만 하면서 살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전 정말 고집이 센 놈 같다”고 털어놨다.


김길중은 “남들은 레슨을 해서 돈을 벌었지만 저는 그마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겨우 가이드 녹음을 몇 번 하는 정도였다. 그런 저를 위해 아버지께서 정년퇴직 후 일을 하시다 병을 얻었고 결국 몇 년 뒤 돌아가셨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힘들었다.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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