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들어줘!” 구청서 목검 난동

2019.03.29 13:55:28 호수 121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민원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구청서 목검을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21일 오후 3시30분경 완산구청 복도서 공무원 B씨를 목검으로 수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 주변 공사장의 소음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어 민원을 접수하러 왔는데 해결해주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목검을 미리 준비한 점, 민원실이 아닌 구청장실로 향한 점 등을 비춰 계획된 범죄인 것으로 보고 A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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