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1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2019.03.25 09:55:09 호수 1211호

임현우
남·1992년 11월15일 해시생



문>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건설부문에서 일을 하고 있으나 많은 문제점과 고통이 따릅니다. 도저히 감당이 어려워 고민이며 결혼문제도 걱정이 됩니다.

답> 지금 귀하는 순서가 뒤바뀐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명예를 앞세우고 그다음에 돈을 생각해야 하는 운인데 공직을 떠난 것부터가 실패의 시작입니다. 건설분야는 적성에 맞지 않습니다. 10년을 해도 실패할 것이 뻔하며 좌절의 연속입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세요. 9급을 목표로 시작하면 2년 후에는 합격의 행운이 있습니다. 사업운이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 쥐띠나 소띠 중에 연분을 만나게 됩니다. 후반에 길운이 많아 고충이 하나씩 해결됩니다. 비장한 각오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세요.

 

최현정
여·1991년 4월4일 오시생

문> 1986년 3월 인시생 남편의 거듭되는 사업 실패로 살길이 막막해 제가 나서서 생활고를 해결할까 하지만 막연합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지요.

답> 지금 귀하의 생각은 아주 좋습니다. 오히려 늦은 감이 있습니다. 본래의 운세가 가정주부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고 밖으로 뛰는 것이 맞는 운입니다. 그것은 곧 돈벌이를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중간상으로 시작해 3년째부터는 기반을 닦아 수입과 가정의 번영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남편은 사업운이 아닙니다. 쓸 데 없는 고집과 자존심이 강해 봉급 생활이 성격에 맞지 않으나 앞으로 3년간은 직장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귀하의 진심 어린 설득이 필요합니다.

 


유원석
남·1989년 1월9일 유시생

문> 늦은 학업으로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어느 계통으로 사회에 진출할지와 결혼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연분은 언제쯤 만나게 될까요.

답> 귀하는 이공계 방면이 좋으며 다행히 전기공학을 해 운세에 잘 맞으니 이미 성공은 시작된 것입니다. 운세의 척도가 매우 높아 공부를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도 유일한 투자인데 공부한 이상의 대가가 있기에 더욱 권장하며 목표를 세우면 뜻을 이루게 됩니다. 대학원을 목표로 하세요. 일반 기업에는 인연이 없으므로 얼마 가지 못해 심한 변동이 생깁니다. 결혼은 33세가 성혼의 길년이며 상대는 양띠나 닭띠 중에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을 마음에 잘 새겨 공부에 매진하기 바랍니다.

 

김수경
여·1990년 7월20일 축시생

문> 남편과 최선을 다했지만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우리에게도 경제 회복의 기회가 주어질지요. 다시 사업을 해야 할지, 아니면 직장생활을 해야 될지 답답합니다. 

답> 두 분은 평생 함께할 연분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사소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만 그 이유가 두 사람을 갈라놓지는 못합니다. 지금까지 운이 나빴던 것은 사실이며 업종도 맞지 않아 고통을 겪었습니다. 남편은 공장의 생산직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판매직으로 옮기세요. 앞으로 3년간은 직장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투자의 운이 아닙니다. 직접 운영은 금물이고 직장을 다닐 때는 공장을 맡아서 해도 안 됩니다. 귀하도 판매직이나 영업직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앞으로 3년간은 자존심을 버리고 직장을 고수하세요. 사업을 다시 하게 되면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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