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볼리비아에 신승…다시 부각된 결정력 문제 “슈팅 21개 중 유효 슈팅은 4개”

2019.03.23 07:44:51 호수 1210호

볼리비아 상대로 승리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

▲ 득점한 이청용(위), 경기 종료 후 기쁨을 표하는 대표팀 선수들 (중간, 아래) (사진: 대한 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A매치 주간 열린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를 꺾었다.



22일 울산에서 열린 한국과 볼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경기 종료를 5분 전에 터진 이청용의 헤더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상대를 격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볼리비아를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상대의 굳건한 수비에 고전하며 득점을 올리는 것에 난항을 겪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 대표팀은 깔끔한 패스워크를 선보이며 볼리비아 수비진을 당황케 만들었다.

수비라인을 높게 올린 한국 대표팀은 정확하고 간결한 패스로 볼리비아 선수들을 교란했지만 두터운 상대의 수비벽에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볼리비아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 한국 대표팀은 무려 21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 중 유효슈팅은 단 4차례에 불과했다.


이러한 한국 대표팀의 모습에 일부 축구팬들은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마주칠 상대들이 볼리비아처럼 수비적으로 나온다면 이를 뚫고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오는 26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이런 걱정을 불식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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