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배민 대표, 작년 51억 이어 총 71억 기부

2019.03.21 14:14:18 호수 1211호

▲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가 ‘기부왕’에 올랐다.



모두 71억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는데 이는 사랑의열매 역대 개인기부액 중 최고액이다. 

김 대표는 지난 1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김 대표의 요청에 따라 음식 배달 중 불의의 사고를 입은 배달업 종사자(라이더)들의 의료비 및 생계비로 쓰이게 된다.

“배달 종사자에 써주세요”
사랑의열매 역대 개인기부 최고액

사랑의열매는 의료기관 내 의료사회복지 분야와의 업무 연계를 통해 대상자 선정부터 지원·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중 하나인 보험조차 들기 어려운 처지에 음식 배달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입은 라이더 분들께 치료비와 생활안정자금 지원으로 조금이나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 음식 배달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사랑의열매에 50억원을, 지난해 12월 1억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2017년 10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3년간 개인지분을 처분해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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