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우유주사 파문‘ 이부진, 부작용 걱정해 교대 감호 “수면 중 호흡 불가…“ 위험

2019.03.21 07:58:40 호수 1210호

▲ 불법 우유주사 파문 이부진 (사진: SBS 뉴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불법적으로 프로포폴(우유주사)을 투약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매체 뉴스타파는 이부진 사장이 지난 2016년께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A성형외과에서 불법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제보자인 A성형외과의 전 간호조무사 김 씨는 "이부진 사장이 2016년 A성형외과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보자는 이부진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것을 때때로 지켜보기도 했다며 "이부진 사장은 직원 전용 주차장을 이용해 곧장 건물 3층의 VIP실로 입장했다. 동료 직원이 '이부진 사장이 지금 프로포폴을 맞고 있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 달에 서너 번씩 연락이 왔다. 원장이 거절하다가 한 번씩 '몇 일에 오셔라'라고 하면 그 시간에 맞춰 오셨다"며 "이부진 사장이 자다 깨 눈이 반쯤 감긴 상태로 핸드폰을 찾더라. 원장님께 전화를 해달라 하더니 원장님이 '더 이상 투약은 안 된다고 말씀드려라'라고 말했다. 결국 머리를 빗고 정리하고 나오시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프로포폴을 주기적으로 장시간 투약 받을 경우 수면 도중 숨을 못 쉬는 부작용이 올 수 있다. 이때문에 A성형외과 직원들은 잠든 이부진 사장 곁을 교대로 지켜야만 했다고.


한편 A성형외과와 이부진 사장 측 모두 해당 논란에 대해 부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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