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적시적소’ 통 큰 기부

2019.03.15 10:40:35 호수 1210호

▲ 구광모 LG그룹 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통 큰 기부를 했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LG 공기청정기 1만대를 초·중·고교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



LG전자는 전국의 초·중·고교에 대용량 공기청정기 1만대와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IoT) 공기질 알리미 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지원 규모는 약 150억원. 

LG전자는 신속한 제품 공급을 위해 창원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지원용 공기청정기 1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     
1만대 무상 제공 화제

AS 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필터 청소와 교체 등 사후관리 안내도 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구 회장과 경영진이 뜻을 모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27만여개 교실 중 42%는 공기청정기나 기계환기설비 등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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