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머리카락 집착남, 휴대전화 속 가득한 충격적 영상…“자른 전후 사진만 봐도 흥분”

2019.03.09 10:31:25 호수 1208호

▲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머리카락 집착남 A씨가 자신이 겪고 있는 성도착증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을 직접 찾아온 20대 중반의 A씨는 머리카락에 집념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과정에서 자극적인 감정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모발을 자른 전후의 사진만 봐도 흥분이 된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경찰에 제출한 그의 휴대폰 속에서는 모발을 잘라내는는 영상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숱한 여성들에 충격적인 행위를 가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설명에 의하면 그는 길을 걷고 있는 여성의 모발을 자르거나 SNS을 통해 3일 이내 자른 모발을 얻기도 했다.


당시 그는 SNS을 통해 “소아함 환우를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받는다”는 문장을 게재한 후, 모발을 얻고 자취를 감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행동에 대한 반성의 태도를 취한 그는 도착증에 대한 치료 의지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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