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 지원사업 확대

2019.02.25 09:42:12 호수 1207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2월부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전국 58개 지역으로 확대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5년 10월부터 오랜 간병생활 가족 수발자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를 위해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시작으로 매년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가족 수발자의 경제적 부담은 감소됐으나 오랜 간병 수발로 가족이 느끼는 부양부담감은 여전히 높아 가족갈등·노인학대·간병자살 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월부터 확대된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전국 58개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서 약 2100명의 가족 수발자에게 제공할 예정으로 정신건강전문 국가공인자격을 갖고 있는 공단 직원이 가족 수발자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하게 된다. 



부담감 높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
수발자의 스트레스·우울감 완화

서비스 대상자는 치매 등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 중 부양부담이 높은 수발가족으로 별도의 선정조사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비용부담 없이 2월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이용했던 가족 수발자가 부양부담 및 우울감이 감소하고, 90% 이상의 대상자가 다른 가족 수발자에게 상담서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서비스 효과가 확인됐다”며 “매년 단계적으로 서비스 대상 및 사업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앞으로 가족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오래도록 가정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으로 가족 수발자의 부양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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