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모델 김칠두, 순댓국집 하다가…

2019.02.22 13:59:46 호수 1207호

▲ 김칠두씨 ⓒ김칠두씨 인스타그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 김칠두씨가 화제다.



김씨는 60대가 넘은 나이에 모델계에 입성, 지난해 3월 F/W 헤라서울패션위크서 데뷔해 현재 20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안 해본 장사가 없다. 20대 초반 한양패션모델 선발대회서 입선하는 등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30대 중반 직접 디자인한 옷을 남대문시장에 도매로 판매하기도 했지만, 잘 팔리지 않아 결국 순댓국집을 차렸다.

20대 브랜드 러브콜 쏟아져
‘4대 패션 위크’ 참가 목표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해오던 김씨는 딸의 권유로 모델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김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서 “모델이 되기 전 27년 가까이 식당을 운영했다. 식당을 접은 후 고민하던 나에게 딸이 ‘아빠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걸 해보라’며 모델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시니어 모델 최초로 세계 4대 패션위크에 서보고 싶다. 마지막 순간까지 모델로 살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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