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안락사를 진행한 사실을 숨겨왔던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직원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단체 직원들은 13일 “저희가 알지 못했던 만행을 저지른 박 대표의 사퇴를 원한다. 단체가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절차”라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에 중심에 선 박 대표는 유기된 동물들을 보호하다 비밀리에 안락사 시킨 것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직원들이 물러나라고 요청하자 박 대표 측은 정당한 사유로 이뤄진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 대표 측은 “안락사는 정당한 사유에서 실시한 것이다. 정확한 안락사 사유와 비밀에 부쳤던 것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물러날 의사가 없다는 뉘앙스를 드러내 해당 단체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