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노선영에 8년간 괴롭힘 폭로 “몇 시간이고 따로 불려가 폭언 들었던 적 있다”

2019.01.11 23:11:00 호수 1200호

▲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때아닌 폭로로 주목받고 있다.



김보름은 11일 오전 채널A <뉴스A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노선영을 왕따 가해자로 지목하며 8년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천천히 타라고 했다"며 자신의 훈련을 방해해왔다고 털어놨다.

라커룸이나 숙소 등에서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폭언을 들었던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노선영은 이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피하면서도 거짓말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고의로 노선영을 왕따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그녀의 폭로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논란 이후 1년이나 지난 시점에서야 폭로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빙상계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은 상황.

두 사람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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