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임영순, 평양검무 예술성 뽐냈다

2018.12.21 11:34:15 호수 1198호

▲ ‘평양검무’ 인간문화재 임영순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M극장 기획 명인명무전서 평양검무 인간문화재 임영순의 춤이 무대에 올랐다.



나흘간 진행된 ‘임영순의 화향미색’은 ‘꽃의 아름다운 향과 움직임의 아름다운 색을 무대에 스케치해본다’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공연은 무용 전문 평론가와 비평가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연 후 평론가들의 리뷰나 감상 후기를 통해 평양검무의 역사성과 예술성, 보존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서 평양검무보존회 정기공연이 열렸다.

1300여명 관객 뜨거운 호응
비평·평론가 상대 공연도


이날 공연서 임영순씨는 이봉애 선생의 구전을 통해 복원하고 문헌과 문화재위원의 고증을 통해 복색과 춤을 복원한 평양살풀이와 평양남무를 선보였다. 

평양검무와 버꾸춤, 평양검무와 진도북춤, 평양검무와 부채춤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평양검무의 진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객석을 가득 메운 1300여명의 관객이 평양검무를 접했다. 

임영순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평양검무가 소중하고 귀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관객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화합 속에 정기공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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